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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예금 vs CMA 수익률 분석

by 플랜뀨 2025. 6. 5.

정기예금 vs CMA 수익률 분석


저축을 시작하려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고민하는 선택, 바로 ‘정기예금’과 ‘CMA(종합자산관리계좌)’입니다. 두 금융상품은 안전성과 수익률을 모두 고려한 저축 수단으로 인기가 높지만, 구조와 운용 방식, 이자 발생 방식이 전혀 다릅니다. 본 글에서는 정기예금과 CMA의 수익률 차이, 용도별 적합성, 그리고 선택 시 주의사항을 객관적으로 비교 분석합니다.


1 - 정기예금: 안정성과 확정이자의 대표 상품

정기예금은 은행에서 제공하는 확정금리형 예금 상품으로, 일정 기간 동안 자금을 예치하면 약속된 금리를 적용해 만기 시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구조입니다. 예치기간은 보통 1개월~3년까지 다양하며, 중도 해지 시 약정이자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습니다.

장점

  • 원금보장: 5천만 원까지 예금자보호 적용
  • 예치 시 확정금리 제공: 금리 변동 없이 안정적 수익 확보
  • 복리 선택 가능: 일부 상품은 이자를 재예치해 복리 효과 발생
  • 금융사 신용 영향 없음: 단순 예치이므로 신용점수와 무관

단점

  • 유동성 낮음: 예치 기간 중 자금 인출이 어렵고, 중도 해지 시 손해
  • 물가 대비 실질수익 낮을 수 있음: 고정금리 구조로 인플레이션 시 불리
  • 단기 자금 운용에는 부적합

현재(2025년 기준) 주요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금리는 연 3.2~3.8% 수준이며, 특판상품은 4%를 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해당 금리는 연 단위이며, 실제 수익률은 세후 이자와 예치기간에 따라 달라집니다.


2 - CMA: 유동성과 일복리의 장점

CMA(종합자산관리계좌)는 증권사나 일부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단기 금융상품으로, 고객의 자금을 국공채나 MMF에 투자해 수익을 발생시키며, 일반적으로 일 단위로 이자가 계산됩니다. 수시 입출금이 가능하면서도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장점

  • 하루만 맡겨도 이자 발생: 일복리 구조로 단기 이자 누적 가능
  • 수시 입출금 가능: 유동성이 높아 비상금 통장으로 적합
  • 자동이체, 카드 연결 등 기능 다양
  • 일부 CMA는 예금자보호 적용

단점

  • 금리 변동성 존재: 시장 금리에 따라 수익률이 매일 달라짐
  • 원금보장 안 되는 경우 있음: MMF형 CMA는 투자 성격으로 손실 가능
  • 복잡한 구조: 초보자에게 상품 구조가 어려울 수 있음
  • 증권사에 따라 금리 차이 큼

2025년 현재 주요 증권사의 CMA 금리는 연 2.8~3.6% 수준이며, 일부 특판은 4% 이상이지만 실제 수익률은 세후·일 단위 누적에 따라 다소 낮을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합니다.


3 - 수익률 비교 및 상황별 선택 가이드

두 상품의 수익률을 비교하면, 정기예금은 예치기간이 길수록 이율이 높고, CMA는 단기 이자가 유리하지만 장기 누적 시 정기예금보다 낮은 경우가 많습니다.

항목정기예금CMA
수익률(연) 3.2~4.0% (확정) 2.8~3.6% (변동)
이자 지급 만기 일괄 또는 복리 매일 지급 (일복리)
유동성 낮음 (고정 예치) 높음 (수시 출금 가능)
예금자보호 O (5천만 원까지) 일부 적용 (RP형), MMF형은 X
추천 용도 중장기 자금 운용 비상금·단기 자금 관리
 

정기예금이 적합한 경우

  • 일정 자금을 6개월 이상 묶어둘 수 있을 때
  • 안정적인 수익과 원금보장이 우선일 때
  • 장기 저축 계획이 있을 때

CMA가 적합한 경우

  • 비상금 또는 단기 자금 관리 목적일 때
  • 수시 입출금이 필요한 경우
  • 소액도 매일 이자를 받고 싶을 때

결국 자금의 성격과 운용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져야 하며, 단기+유동성이 중요하면 CMA, 장기+안정성 중심이면 정기예금이 더 유리합니다.


 

정기예금과 CMA는 각기 다른 금융 목적에 맞는 도구입니다. 무조건 금리만 보고 선택하기보다는 예치 기간, 자금 활용 계획, 유동성 요구 등을 고려해 현명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지금 사용 중인 통장을 점검하고, 자금 목적에 따라 하나씩 분리해보세요. 분산 전략이 곧 수익률을 높이는 첫걸음입니다.